2023. 10. 26. 16:47ㆍ삶
코스트코 가면 항상 Zephyrhills 물을 마셔볼까 생각하곤 해요. 여기 물이 나오나 봐요. ㅎㅎ
코스코 물보다 약간 비싼데 마셔보면 맛이 다르긴 해요.
저희 집에서 35분 거리라서 바람 쐴겸 아이들이랑 다녀왔어요.
관람료는 무료이고 미국 답게 입구에 도네이션 박스가 있어요.
건물은 조그만 건물 하나 있어요.
입구 들어가면 자원봉사하시는 분이 간략하게 설명을 해줘요.
세계2차대전 당시 해군비행장이었고 지금 건물은 원래 의무실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미국은 역사적인 것들은 모두 잘 보존할려고 하는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우리나라도 하는데 제가 잘 모르는 건가요? 흠... 귀국하면 잘 찾아봐야겠어요.
자원봉사하시는 분은 미 해군으로 복무 했었고 부산에서도 근무했다고 하더라구요.
박물관에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세계2차대전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장비들과 유물(?) 들을 전시해놓았어요.
한국전쟁관(?)에는 한글로 적혀있는 신문하고 인민군 살포 전단 같은것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한국에서도 못봤는데
당시의 철조망 조각도 있고, 군목, 총, 수통, 철모, 사진 등이 있고 영상도 틀어져 있어요.
그리고 한국전쟁때 Reckless 이름의 말이 전장을 돌아다니며 병사들에게 보급품을 나눠 줬다고 해요. 그래서 Sgt라는 칭호가 붙여졌데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한국전쟁 이야기를 여기에서 듣네요!
영화에서나 보던 스키부대에서 사용하던 스키와 방한복, 텐트 등.
울 아들은 역시 아들이라 머신건이라면서 좋아하네요
밖에 비행기도 있는데
저 비행기 구경하러 가서 비행기 아래 바닥에 개미지옥을 제일 많이 관찰하고 왔어요. 박물관 둘러본 시간보다 개미지옥 구경한 시간이 더 길어요. 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전쟁관(방)에서는 좀 울컥 했어요.
https://maps.app.goo.gl/M6grFzJgjEBz2n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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