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프링스(Silver Springs State Park)

2024. 1. 15. 13:44미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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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이 플로리다는 스프링스가 유명하다고 꼭 가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결국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끝에 실버스프링스를 다녀왔다. 

탬파에서 1시간 30분정도 북쪽에 위치한 실버스프링스. 주립공원이었다. 

 

https://maps.app.goo.gl/Le7hY4WzzbDWiidC9

 

실버 스프링스 주립공원 · 5656 E Silver Springs Blvd, Silver Springs, FL 34488 미국

★★★★★ · 주립공원

www.google.com

 

spring은 봄이라는 뜻도 있지만, "샘"이라는 뜻도 있다. 

따라서 플로리다에 많이 있는 스프링은 모두 "샘"이다. 

hot spring은 온천, spring onion은 우리가 많이 먹는 "파"의 뜻이 있다고 한다. 

 

드디어 실버스프링스에 도착!

도로쪽에 있는 표지판이다. 

실버 스프링스 입구
실버 스프링스 입구. 주차장

 

실버 스프링스 입구 모습
입장료

입구를 지나면 입장료를 내는 티켓박스가 나온다. 

  • 기본 입장료 = $2
  • Glass Bottom Boat Tour = $13
  • 입장료 + Glass Bottom Boat Tour (30분) = 어른 $15 / 어린이 $14
  • 입장료 + Extended River Cruise (90분) = 어른 $25 / 어린이 $20

우리는 Glass Bottom Boat Tour를 하기 위해 여기 왔으므로 입장료 + Glass Bottom Boat Tour 금액을 지불했다.

사진상으로 봤을 때 바닥이 유리로 된 배였는데 스프링 바닥에 뭐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운 좋으면 매너티도 볼 수 있다고 해서 보트를 타보기로 했다. 

Glass Bottom Boats

 

사람이 그다지 붐비지 않았다. 하지만 플로리다에서 가장 추운 1월에 방문을 했기 때문이고, 날이 따듯해지는 3-4월부터는 사람이 엄청 많을 것 같았다.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sold out 된다는 문구를 봤다. 

우리가 갔던 날에도 주차장은 거의 만차였다. 

Glass Bottom Boat 입구

 

Glass Bottom Boat 내부

 

의자에 앉아서 중간에 있는 유리로 스프링 바닥을 볼 수 있는 구조였다. 나름 좋았다. 

선장님(?)은 30분 내내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었다. 

Glass Bottom Boat에서 찍은 영상

 

보트가 출발하자 우리는 스프링스 바닥에 풀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에서 스프링스를 봤을 때 짙은 색은 풀이었고, 옅은 색은 바닥이 흰색이었다. 

Glass Bottom Boat에서 찍은 영상

물고기도 은근 많았다. 

꺄악~~~ 매너티가 있었다. 

 

Glass bottom boat에서 찍은 영상

매너티는 등치는 크지만 엄청 순하다고 들었는데,

보트가 바로 위로 지나가도 가만히 있었다. 2마리가 있었다. 엄청 컸다. 

사람들 모두 어찌나 기뻐하던지..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렇게 Glass Bottom Boat Tour를 마쳤다.

원래는 보토 투어를 마치고, 하이킹을 할 계획이었다.

Park Trails

이렇게 하이킹 코스가 엄청 많았다. 대부분 짧은 코스라서 부담없이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아이들이 많은 사람들이 카약이나 패들링 하는 것을 보고는 하고 싶다고 해서 결국 렌탈샵으로 갔다. 

Silver Spring Paddling

 

종류가 많았다. 일단 계산을 사람 수 대로 받는지, 아님 보트 수 대로 받는지 물어보니 보트당 얼마씩이라고 했다.

하지만 4명이서 한 보트에는 탈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2명 / 2명 타든지, 아님 3명이 보트를 타고 1명은 대기 하던지.

1시간 기준으로 3명 탈 수 있는 카약은 $55, 2명 탈 수 있는 카약은 $45.

결국 아빠와 아이들, 즉 3명만 타기로 했다. 

Silver Springs Paddle Trail

위 그림에서 보이는 Kayak Rental에서 출발하여 점선을 따라 쭉 가다가 Paddle Up River를 따라 다시 돌아오는 코스이다. 

우리는 혹시나 늦을까봐 2시간권을 끊었다. 

열심히 노만 저으면 1시간만에도 들어올 수 있지만,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쉬기도 하면 2시간이 걸린다. 특히 아이들과 가면 2시간권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늦으면 인당 벌금을 내라고 적혀있었다. 

실버스프링스 카약
실버스프링스 카약
실버스프링스

정말 너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파란 하늘이 스프링스에 비친 모습. 파란 하늘이 보인 곳은 파랗고, 구름이 있는 하늘은 물 색이 다르다. 

오전에 도착했을 때 날이 흐려서 물 색이 이쁜지 몰랐는데, 오후가 되어 해가 나자 정말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너무 아름다웠다.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실버스프링스

 

이런 표지판도 보았다. 

아이들도 여태껏 방문했던 주립공원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했다. 

정말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다. 플로리다 여행자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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